한동훈 후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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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선 후보, 단 11시간 만에 후원금 목표 달성

2025년 4월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공식적으로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지 단 11시간 만에 목표 금액을 전액 달성했다. 오전 9시에 시작된 후원은 같은 날 오후 7시 55분 34초에 마감되었으며, 총 29억 4,264만 4,213원이 모금되었다. 이는 정치자금법상 대선 후보가 모금할 수 있는 법정 한도액에 정확히 부합하는 액수로, 초반부터 한 후보에 대한 대중의 높은 기대와 열의를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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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후원인 수 3만 5천여 명, 압도적 소액 후원 비중

한동훈 후보의 후원에는 총 3만 5,038명이 참여했으며, 1인당 평균 후원액은 약 8만 3,984원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10만 원 이하의 소액 후원자 비중이 93.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는 특정 대형 후원자에 의존하지 않고, 광범위한 대중의 지지를 바탕으로 후원이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지지자들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내 인생 처음 후원해봤다", "기득권 정치에 지친 국민의 심정이 반영된 결과"라는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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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와 비교되는 빠른 모금 속도

비슷한 시기 대선에 나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경선에서 법정 한도액을 채우는 데 23시간이 걸렸다. 이에 비해 한동훈 후보는 절반도 안 되는 11시간 만에 후원금을 전액 모금하면서 강력한 대중 흡입력을 입증했다. 한 후보 측은 “제왕적 후보라 불리는 이재명 후보보다 훨씬 빠른 시간 내 모금 완료는 국민의 갈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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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상 후원금 한도와 규제 사항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대선 후보자는 선거비용 제한액의 5%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2025년 대선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588억 5,000만 원으로, 이에 따라 한 후보가 모금할 수 있는 최대 후원금은 정확히 29억 4,250만 원이다. 이번 모금 결과는 법정 한도를 100% 충족한 수치이며, 이는 후원금 투명성과 합법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된다. 모든 정치자금은 사적 유용이 금지되며, 반드시 정치 목적에 맞는 항목에 사용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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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모금이 보여주는 정치적 의미

정치권에서는 후원금 모금 속도를 통해 후보의 대중적 인지도, 신뢰도, 기대감을 가늠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한동훈 후보의 모금 결과는 단순한 수치 이상으로 해석된다. 대중의 피로감이 누적된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과, 변화에 대한 열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정치 초년생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빠른 모금 완료는 향후 대선 레이스에서도 강력한 지지 기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