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야간개장 대온실│‘물빛연화’ 미디어아트까지 즐기는 밤 산책

창경궁 야간개장 대온실│‘물빛연화’ 미디어아트까지 즐기는 밤 산책

서울 한복판에서 빛과 식물이 어우러지는 밤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창경궁 대온실 야간개장과 함께하는 ‘물빛연화’ 미디어아트 전시를 추천합니다.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인 창경궁 대온실은
밤이면 조명이 켜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2025년부터는 ‘물빛연화’라는 이름의 미디어아트가 더해져 더욱 특별한 야경을 선사하고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창경궁 대온실의 역사, 야간 관람 정보, 관람 팁까지 정리해드릴게요.

창경궁 대온실은 어떤 곳인가요?

창경궁 대온실은 1909년에 완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에요.
전체가 유리로 된 프랑스 양식 건축물로, 철제 기둥과 나무 프레임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순종이 외국 사신을 접견하거나 휴양 공간으로도 사용되었으며,
1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보존되어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역사적 장소입니다.

대온실 내부에는 다양한 열대·아열대 식물이 전시되어 있어,
문화재임과 동시에 도심 속 식물원 역할을 함께하고 있죠.

창경궁 대온실 야간개장 정보

야간개장 기간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이며,
18:00부터 21:00까지 대온실의 조명이 점등되어 이색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밤이 되면 유리 온실 외벽에 비치는 조명과 식물의 실루엣이 어우러져
서울 도심 속에서 가장 감성적인 장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운영 기간: 3월 ~ 11월 (동절기 12~2월은 18시 이후 비개방)
관람 시간: 18:00 ~ 21:00 (입장 마감 20:00)
입장 방식: 창경궁 입장권만 있으면 대온실 별도 예약 없이 입장 가능

‘물빛연화 2025’ 미디어아트 전시

2025년에는 창경궁의 야간개장이 더욱 특별해졌습니다.
춘당지와 대온실 일대에서 ‘물빛연화 2025’ 미디어아트 전시가 함께 진행되고 있어요.
빛, 영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이번 전시는
역사적 공간을 감각적으로 해석한 밤의 궁궐 체험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운영 기간: 2025년 2월 27일 ~ 12월 31일
운영 시간: 저녁 7시부터 (입장 마감 20시)
관람 요금: 창경궁 입장료만 있으면 무료 관람 가능
휴무일: 매주 월요일

※ 3월 7일 ~ 4월 13일은 대춘당지, 소춘당지 구간은 제외된 부분 상영 운영
※ 관람 방식은 자유 관람

창경궁 관람 요금과 입장 혜택

일반 입장료: 1,000원 (만 25세 ~ 64세)
무료 입장 대상:
- 만 24세 이하 / 만 65세 이상 (신분증 지참)
- 한복 착용자
-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

창경궁 위치 & 교통 안내

주소: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도보 약 12분
버스:
- 서울대학교병원 하차: 간선 100, 102, 104, 106, 107 등
- 창경궁·서울대병원 하차: 간선 151, 171, 272 등

참고하면 좋은 정보

해설 프로그램
창경궁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해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 영어 해설: 화~일요일 11:00, 16:00 (옥천교 앞 출발)
- 한국어 해설 시간은 문화재청 공식 홈페이지 참고
함양문을 통해 창덕궁과 연결되어 있어 두 궁을 함께 관람하기 좋습니다. (별도 티켓 필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야경 감성을 좋아하는 분
도심에서 조용한 산책이 필요한 날
역사적 장소에 관심 있는 분
한복 데이트나 특별한 촬영 장소를 찾는 커플

창경궁 대온실은 단순한 식물원이 아닌,
100년 넘는 역사와 감성이 공존하는 궁궐 속 문화 공간입니다.
조명이 비추는 밤의 온실, 그리고 물빛 미디어아트가 더해진 창경궁의 밤은
올해 서울에서 가장 특별한 야간 산책 장소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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